컴퓨터 소음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다.

 어느때부턴가 컴퓨터 소음이 무척 거슬리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조용한 밤에는 컴퓨터 본체의 팬 소음들이 너무 크게 들릴 정도로 귀를 힘들게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제 컴퓨터 본체의 가동시간을 보면 제법 되어가기에 자연스레 쿨러 팬이 노후되어 소리가 크진 것인데,  한 동안 소음이 크다 느껴지는 날을 보내면서, 앞으로는 그냥 무소음 pc를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래픽이 내장된 라이젠 cpu를 선택해서 부품도 줄이고 소비전력도 줄이는 방법을 택해서, cpu쿨러를 노팬 제품으로 달고, 파워서플라이도 dc to dc 와 어댑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노팬 제품의 경우 cpu의 발열을 완벽히 해소하지는 못할 듯한데, 추가로 히트파이프를 개조해서 쿨러 성능을 조금 더 높이면 괜찮을 듯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든pc를 메인으로 쓰기엔 어중간한 위치가 될듯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래픽카드 장착을 하게 된다면 무소음을 만들기 위해선 가격이 제법 올라 갈듯 합니다.   무엇보다 팬리스 파워서플라이 가격이 2~3십만원 정도 되고, 그래픽카드 또한 너무 높은 전력을 필요하는건 이 팬리스 파워서플라이 가격이 턱없이 올라가기에 실효성이 없는 것 같고,  그리고 죄다 수냉식 쿨러를 달고, pc 케이스를 방음이 잘 되는 것으로 한다해도 조용한 밤엔 얼마나 조용할지도 미지수 이네요.

그래서 만약 그래픽 카드 장착을 한다면, 최종적으로 유냉식 컴퓨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기 셋팅만 잘 해 놓으면 그렇게 불편할 일도 없을듯하고, 유냉식이라해도 온도를 잡기 위해 케이스를 알루미늄으로 좀 크고, 높게 일부분 만들어 둔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아직 생각만 이러한데, 과연 실제로 이렇게 구성하여 사용시 얼마나 온도를 잡을 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다 잠자고 있던 본체를 이번에 켜 보았는데, 제법 조용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팬에 기름 몇 방방울 주입하고, 본체 케이스에 달린 팬에도 몇 방울 주입했습니다.

그리고, 팬 속도를 줄이기위해 각각 저항을 달았는데, 아이들시 cpu 쿨러의 팬 속도가 500rpm 정도 되는 듯한데,  너무 느린게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타워쿨러가 온도를 잘 잡아 주었습니다.

본체 가까지이서 들어야 팬 돌아가는 소리가 살짝 들릴 정도인데,  낮에는 괜찮은데 역시 조용한 밤에는 팬 소리가 들리기는 합니다.

부하를 줄 작업을 한다면 팬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리도 하고, 아무튼 무소음 가까운 pc는 팬이 달린다면 포기하는게 상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유냉식은 예외일꺼라 생각됩니다.


유냉식으로 만들어 방열만 어느 정도 되도록 만든다면, 괜찮치 않을까는 생각인데, 과연 언제쯤이면 실행에 옮길지?


혹시,만들다 실수로 바닥이 기름바다로 되는 건 아닌지?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노트북의 경우도 아이들시나 적은 부하일땐 제법 조용한데, cpu에 어느 정도이상 부하가 걸리면 팬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립니다.  물론 노트북으로 그런 부하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일은 없지만, 중간중간 소리가 크게 드릴때 마다,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어느때부터 나의 귀가 소머즈가 되어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소음에 예민해 지니 귀마개는 필수로 따라오고, 시끄러운 장소보다는 조용한 곳을 찾게 되네요.

왁자찌껄한 가계보다는 편안하게 작은 소리도로 대화할 수 있는 조용한 가계가 더 좋고, 쿵쿵~ 댄스 음악보다는 조용한 발라드 음악이 더 좋아지려고 하고,  귀가 밝아진 것인지, 아님 소음에 너무 오래 노출된 귀가 임계점에 다다랐는지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인젠 4800h 노트북이 한때는 탐이 났었는데, 내가 사용시 성능의 얼마만큼을 활용할지 미지수 여서 그냥 포기 했었습니다.

팬리스 노트북도 알아보곤 했는데, 사용시 무난하게 사용할 노트북 정도에 팬리스 인 제품을 알아보긴 했는데, 사양이 너무 낮은 듯해서 이것 또한 접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존 사용하던 노트북 좀 더 사용하고,  팬리스라도 내가 사용할 정도의 사양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요즈음 인텔도 amd 때문에 괜찮은 cpu(가성비)가 나오는듯한데, 얼마지나지 않아 내가 원하는 팬리스 노트북도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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